[스톡사진] 스톡사진의 허와 실- 2
스톡을 시작하면 얼마동안은 발품,손품,머리품 다팔면서 사진을 열심히 올리지만 기대만큼의 수익금도 보잘것없고 얼마안가 의욕은 상실되고 서서히 관심과 흥미로부터 멀어진다.
점저 흥미는 잃어버리고 어느샌가 "아 괜한 일했어" 그냥 이쯤에서 포기아닌 포기내지는 체념,아니면 유령회원 정도...
수많은 스톡업체에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것인가? 그렇다고 회원계정 탈퇴하자니 그동안 땀흘려 올린 수고와 사진들이 아깝고
계속하자니 의욕저하에 동기유발이 안되고...
스톡업체들은 이런 점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초기의 호기심에 발동걸려 처음엔 열심히 하다 리워드가 보잘것없으니
쉽게 포기하고 그렇다고 최소 인출금액도 안되는 수익금들은 볼모(?)로 잡혀있고
언제 이 수익금이라도 찾을것인가?
이 상황에서 계속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고민스럽고 결정이 쉽지않다.
대부분이 이쯤에서 개점휴업인 상태가 되고만다.
★ 이 쯤이 1차 딜레마이다.
그렇다면 2차 딜레마는 언제쯤일까?
최소인출금액도 넘어서 한두번 찾아 쓰고
이제는 좀더 많은 사진들이 팔려서 그래도 자랑할만큼 만의 금액이 되어
몇번정도 쓰긴했는데 단지 여기까지다.
좀처럼 수익금이 제자리에서 맴돌고 좀 처럼 상승그래프가 안그려진다.
이때는 그동안 들인노력과 열정이 아까워서 포기보다는 어쨌거나 계속하는 쪽으로 어느정도 결정은 내려졌는데
그동안 안보이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된다.
그저그런 평범하고 뻔한 사진으로는 수익에 한계가 있다는걸 어느샌가 인지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남들하는 일러스트도 병행하여 해보고 단순하지만 포토샵합성이라도 해서
부가가치를 좀더 높여볼까? 하여
사진을 가공하고 머리에 쥐나는 합성작업,누끼작업,리터칭 등등
이렇게까지 노력해서 어느정도 수익금이 전보다는 나아지고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생각될때
숨어있던 또다른 딜레머들이 돌출된다.
바로 해가 갈수록 점점빡쎄지는 교묘한 리워드 조정으로 수익금이 점점 줄어든다는것 많은 스톡업체들이 공급초과로 인한 수익률 하락으로 사진판매에 대한 작가 리워드를 점점 줄여가는 추세다.
평범한 스톡사지으로는 점점 설자리가 없게된다. 참 스톡사진 할게 못된다.차라리 그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시간에
파트타임 알바라도 하는게 백번낫다.
위와같은 경우는 가장 기본적인 리터칭 수준으로 뭐 특별한 스킬이라기 보단 웬만하면 다 하실 수준입니다.
★ 포토샵의 합성과 리터칭, 때빼고 광내기
그래도 끝까지 함 가보자 결정하고 요즘말 존버라도 할려면
스킬과 합성, 편집과 가공을 배워야한다.
찍은대로 그냥 평범한 사진보다는 좀더 강조되고 드라마틱하고
연출된 사진들이 판매율이 높은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난 그냥 내가찍은 보정하지않은 사진만 올리고 싶다면
그냥 그렇게 해도 아무 상관은 없다.
하지만 튀어야 뜨고 남들보다는 뭔가 다른 자신만의 정체성,아이디어,개성이 필요하다는건 스톡세계에서도 분명한 사실임을 명심하자.
사진이든 일러스트든 동영상이든
자신이 가장 잘 할수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하자. 스톡세계의 베스트 작가들은 대부분 몇가지 분야만 전문적으로 다루고
집중해서 퀄리티를 꾸준히 올린다.
★ 가능하다면 시리즈로 올리자
구매자들은 이젓저것 마구잡이로 올리는 아마추어 냄새 물씬나는 작가들보다는
한두가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작가의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왜일까? 이 분야 만큼은 이 작가가 무언가 전문성과 일관성을 보이면서
작가로서의 뚜렷한 정체성,신뢰감,연속성을 심어주기에 주저없이 선택될 소지가 많은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리즈로 올리는것이 단일컷보다는 훨씬 효과적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통되는 점입니다.
★ 얇고 넓게 보다는 좁고 깊게
스톡사진도 선택과 집중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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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내용들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스톡사진을 해오면서 느낀점들 이기에
모두를 아우르는 객관성이나 합리적인 부분이 부족할수도 있는 글입니다.
스톡일을 하시면서 단지 참고로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