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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사진이 뭐길래

[스톡사진] 스톡사진의 허와 실-1

by 발길이머무는곳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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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나아갈것인가, 포기하고 돌아갈것인가?

 

 

'사진 찍어 올려서 평생 연금을 장만하세요'

'사진만 올려놓으면 잠자는 시간에도 돈 벌어 줍니다'

'휴대폰과 하드디스크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로 투잡 하기'

 

 

무슨 대단한 꿀팁이라도 되는거 마냥 여기저기 떠들어댄다.
누가 이런 사탕발림같은 허황된 말들을 쏟아냈을까?
과연 이런말대로 사진만 찍어서 올리면 가만있어도 돈을 벌어다 줄까?

 


한마디로 '헛된소리' '택도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싶다.

 


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잘 나가는 극소수의 몇% 안에 드는 베스트 작가라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대다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떠드는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아니면  호기심에 들떠  열심히 여기저기 정보를 탐색하고
무언가 팍팍한 내 생활에 금방이라도 도움이라도 될듯이
스톡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사진들을 올려보지만
글쎄 과연 노력과 공들인 시간만큼 내가 무언가 유익한 도움을 가져다주었을까?

스톡 사진에 가입하고 사진 올려보라고 부추기던 그 많은 포스팅들은
지금쯤은 그 이후의 일들엔  과연 관심이나 있었을까?

처음 마음가짐처럼 지금도 여전히 그때의 열정으로 사진들을 찍고, 
브레인스토밍에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고 고민해서 키워드를 적어 올렸지만 
현재는 최소 인출금액들을 일치감치 초과하여 주기적으로 손안에 용돈 정도라도 쥐었을까?

 

불과 1~2년 전에 유행처럼 번진 '스톡으로 돈 벌기'는
하나의 트렌드처럼 거세게 밀려왔다 어느샌가 빠져나가는 썰물처럼,
금방 달아오르고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근성이었을까?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젊은 날의 짧은 사랑처럼,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스톡 사진을 시작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노력과 기대만큼의 초라한 리워드 실적에 실망하거나 개점휴업 상태로 

손절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마도 많을 듯싶다.



* 본인의 유토이미지 5월 판매량 - 코로나 이전의 반토막이 났다.




스톡은 무슨 유행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곳은 절대 아니다.

그저  떠먹기만 하라고 상차림 해 놓은 곳은 어디에도 없다.

세상일이 이렇게 말처럼 쉽게 된다면야 모두 다 부자 되고, 모두 다 성공하고,
모두 다 행복해질 텐데 말이다.

스톡도 기획이 필요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꾸준한 장기전략이 필요하다.

마구잡이로 이것저것 내가 좋아서 올리는 사진들은 스톡 시장에서는 거의 백전백패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아닌 구매자가 좋아할 만한 사진들을 연구하고 모니터링하면서

내가 가장 자신 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여 적어도 3~5년 동안은 미친척하고  올리다 보면
어느샌가 많은 돈은 아니더라도 다달이 받는 용돈처럼 꼬박꼬박 열매를 따듯

작은 수확의 기쁨을 누릴 것이다. 


 


'산너머 저 산너머 편하게 벌 수 있는 돈벌이가 있다길래

남 따라 무작정 찾아갔지만 돈벌이는커녕 헛물만 들이키고 되돌아왔네'

'산너머에도 내가 찾는 무지개는 없었어'


오색영롱한 무지개는 없었다.
치열한 현실만이 있을 뿐이다.

 

쉽게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한번 버텨볼 것인가?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만이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스톡사진의 허와 실- 2

스톡을 시작하면 얼마동안은 발품,손품,머리품 다팔면서 사진을 열심히 올리지만 기대만큼의 수익금도 보잘것없고 얼마안가 의욕은 상실되고 서서히 관심과 흥미로부터 멀어진다. 점저 흥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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