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온도와 습도까지 고려한 식빵

 

그날의 온도와 습도까지 세심하게 고려하여 빵을 굽는다는 밀도(Meal˚)

 

요즘 장안에 빵 하나로 이쪽 세계를 평정했다는 빵가게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빵을 좋아하지만 특히 식빵을 좋아하는 빵 마니아에게 빵맛 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이곳을 절대 지나칠수는 없는 것이죠

 

서울숲에 촬영차 갔다가 돌아오은 길에 마침 멀지 않은 곳에 이 빵집이 있어

함 들러보았습니다.

 

소문데로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과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장소를 찾아 굳이 헤맬일은 없네요,

 

평일 오후였지만 그 유명세를 치르는지

여전히 여러분들이 줄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네요

 

 

 

생각보다 아주 작은 가게라 적지않이 놀랐습니다.

이미 줄지어 서있는 빵 마니아님들 뒤로 줄 서봅니다.

 

임장은 코로나와 협소한 장소를 고려하여 2인씩만 끊어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날은 퇴근 시간이 임박한 시간임에도 다행히 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약 30여분 정도 기다린 후에 비로소 입장이 되었습니다.

 

 

 

입장을 하고 빵 종류들을 살펴보니 이미 베스트셀러들은 진열대에 거의 안보입니다.

식빵 종류 몇 가지만 준비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바로 차례가 다 와서 출입문 좌측의 배너 광고판을 눈여겨보았습니다.

 

24시간 숙성하여 밀도 있는 식감과 껍질까지도 맛있는 식빵입니다.
청정지역 고품질 유기농 블렌드로
그날의 온도와 습도까지 세심하게 고려하여
매일매일 따뜻한 빵을 구워냅니다.

 

 

개인적으로 식빵을 좋아하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굽기 힘들다는 식빵 중에

호평이 자자한 '리치 식빵'을 선택합니다.

시간 여유를 두고 빵을 고르고 싶었지만

이미 남아있는 빵 종류도 많지 않은 데다 뒤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분들이

부담스러워 다음 기회를 생각하며 바로 나왔습니다.

 

 

* 작은 가게이다보니 단 두분이서 일을하고 계시네요

 

 

여기 보이는 정도가 지금 구매할 수 있는 종류들입니다.

멀리서 왔다고 하니깐 판매하시는 분이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사진 촬영을 위해 잠깐 포즈도 취해주시네요

 

 

 

계산을 마치고 사진 몇 장 급하게 찍고 가게를 나와도

여전히 줄 서있는 외부풍경입니다.

 

 

 

집에 오자마다 개봉을 하고 리치 식빵 시식을 해봅니다.

 

소문대로 겉은 지나치지 않게 약간 바삭하며 속은 찰지면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달콤 향긋한 풍미의 맛이

일품입니다. 반죽에 생크림과 우유가 듬뿍 들어간 맛이 느껴집니다.

앉은자리에서 계속 손이 가서 한 번에 거의 2/3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른 종류는 아직 시식을 못해봤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식빵 하나만으로도 다른 종류의 빵맛을

가늠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집에서 시식해본 리치식빵의 단면, 겉면의 바삭함과 그 안의 촉촉함이 보이시나요?

 

 

집과 멀어서 자주 갈 수는 없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땐 한 번씩 들러서 

아직 시식을 못해본 빵들을 종류별로 사보고 싶어 집니다.

 

다만 가게가 너무 협소하고 늘 대기줄 때문에 여유 있게 빵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게 좀 아쉽네요

 

요즘은 성수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 청담, 판교, 가로수길, 익선동 등등 지점이 많이 생겨났다고 하니

빵 마니아들은 집 이나직 장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 들르시면 좋을 듯합니다.

밀도의 지점들은 균일한 빵의 품질관리를 위해서 100% 직영점으로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빵가격은 좀 쎈편 입니다.

 

 

'밀도' 성수본점은,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96
● 영업시간 : 11:00~21:30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2-497-5050

 

*전철 수인분당선의 '서울숲역' 이나 2호선 '뚝섬역' 7번출구로 나오셔서 좀 걸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