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리뷰

[소래포구어시장]수도권 최대의 수산물 백화점

by 발길이머무는곳 2021. 7. 4.
반응형

수도권의 해산물을 직접 들여오는 어항으로
수도권 전철 수인 분당선의 소래포구역이 개통됨으로써 접근성이 좋아
1일 관광명소이자 다양하고 신선한 서해안의 해산물, 꽃게, 새우, 각종 조개류,
각종 젓갈류, 싱싱한 횟감 등을 구입하러 방문객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7년 화재의 악몽을 씻어내고 소래포구 전통 어시장이라는 건물을 새로 지어
예전보다는 위생적이고 깔끔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이 개통한 이후로는 4호선 오이도역이나 1호선 인천역에서 수인선으로 환승하여 편하게 갈 수 있다.

자 그럼 어시장 구경을 하러 가볼까요~

수인선 전철을 타고 소래포구역으로 도착합니다.

지금은 썰물시간, 갯벌 바닥이 드러나 조금은 황량하네요

좌측이 옛날 수인선 꼬마기차가 다니던 철길이고, 우측은 현재의 수인선 전철교량입니다.
다리 건너편은 월곶포구입니다.

댕구산 안쪽에 설치된 장도 포대 안의 화포인데요, 구한말 서해를 통해 들어오는
이양선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되었답니다. 현재는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소래포구에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 건 잘 모르시더군요

말끔하게 새로 단장된 어시장 건물입니다.

이제 새로 단장된 어시장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싱싱한 자연산 타이거 새우, 꽃게, 가리비, 참소라.....

먹갈치, 은갈치, 고등어 등 해산물들이 고운 때깔로 빛을 발하며 싱싱합니다.

여기는 건어물들을 취급하네요, 박대, 서대, 참조기, 우럭포 등등

다양한 조개류들을 파는 곳입니다. 저 참소라 살짝 데쳐서 석석 썰어서 초고추장 찍어먹음... 아 술안주로 그만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진전한 밥도둑 간장게장입니다. 가격은 마릿수 별로 다르지만 3만 원 이내라 저렴해 보였습니다.

알이 꽉 찬 알배기 국내산 꽃게입니다. 매년 6월~8월 사이는 꽃게 금어기라 지금 아니면 생물 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참소라, 대게, 방게, 꽃게 이곳의 해산물들은 싱싱함이 살아있습니다.

이곳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워낙 출출하던 차에 칼국수 사진 한 장 못 찍었네요,
1인당 7000원인데 바지락 양도 푸짐하고 엄청 싱싱해서 국물까지 싹 비웠네요, 다음에 들를 때도 또 가고 싶은 곳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카페에 앉아 아메리카노 한잔 합니다.
' 나도 돈만 세다가 잠들어 봤으면... '

이윽고 밀물이 되면서 어선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선착장 옆 난전은 붐비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맘때면 새우젓이 유명한데요, 김장용, 밑반찬용 즉석에서 생새우와 소금을 버무려 판매합니다.

새우젓은 보통 오젓, 육젓, 추젓으로 구분하는데요, 보통 6월에 잡힌 새우가 살이 통통하고 제일 맛있어서 이때 담은 젓을 '육젓'이라 하는데 가격도 일반 새우젓보다 더 비싸고 최고로 친다고 하네요

배에서 방금 내린 생 아구(아귀)들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아귀찜 요리할 줄 알면 사가고 푸짐하게 먹고 싶네요

공원에서 종종 삶아서 팔고 있는 갯고둥(갯다슬기,빠래고둥)입니다. 요즘이 제일 통통하고 맛이 좋을때라고 하네요

이곳은 배에서 갓 잡아온 해산물들을 경매하는 곳입니다.

이 타이거 새우는 태국에서 양식해서 수출하는 수입 새우입니다. 크기가 엄청나죠

이건 국산 양식새우입니다. 타이거 새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더 좋습니다.

싱싱한 병어입니다. 비늘이 없고 영양도 풍부한 데다 맛도 담백하고 찰져서 말 그대로 귀하신 몸값을 자랑합니다.

각종 젓갈류들이 다 모였네요, 밴댕이젓, 조개젓, 낙지젓, 오징어젓, 꼴뚜기젓, 창난젓, 가리비젓 등등

이제 살만큼 샀으니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

이렇게 작은 게를 튀김으로도 팔고 있습니다. 술안주로 제격이겠는데요

싱싱한 조개구이는 한양푼에 5~6만원, 양에 비하면 쫌 비싼듯 하네요

만조시간으로 포구에 물이 가득 차있는 풍경을 뒤로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새우젓배 들어오는 시간은 '바다타임' 같은곳에서 다리건너있는 '월곶' 의 물때(만조,간조) 시간을 보고 가시면 시행착오을 미리 예방할수 있습니다.

[소래포구] 가는 길
수도권 전철 수인 분당선이 개통한 이후로는
4호선 오이도역이나 1호선 인천역에서 수인선으로 환승 후 '소래포구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