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은 빈티지스러운 골목과 옛 한옥이
개성 있는 카페와 샵들과 한데 어우러져
세대의 구분을 넘어 아름다운 매력을 풍기는 곳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게 매력 있게 다가오는 핫플레이스 중에 한 곳이다.
2018년 한옥보전지구 지정 후, 2019년부터 레트로, 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국제도시 서울의 기묘한 시간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외국인들에게 낮설지 않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익선동에서 퓨전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카페나 오락실, 맥줏집에 가고 인증샷을 찍는 소비와 문화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다만 최근의 추세로 보면 패션샵과 게임장 오락실들이 늘어나면서 예전의 낭만과 개성은 점점 멀어지고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변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머지않아 이곳도 앞선 인사동이나 북촌등과 같은 앞선 명소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쇠락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가는
그런 전철을 밟지않기를 바랄 뿐이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도심 인근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결국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다.
오늘, 서울 한 복판으로 레트로감성이 충만한 시간여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이곳은 너무나 유명해진 우산 골목길
숲 속의 새들도 보이고
전통 우리 떡들을 파는 곳입니다. 맛이 아주 좋음
빵카페도 빠질 수는 없죠
빈티지풍이 흐르는 가마솥단지가 있는 가게
옛 대학가 골목길 같은 분위기의 막 다른 길 카페도 있네요
작은 캐릭터 마스코트들이 시선을 붙잡네요
아름다운 꽃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골목길입니다.
작고 앙증맞은 예쁜 꽃다발들
핑크색 장미꽃 만발한 우아한 분위기의 포토존입니다.
예전 전자오락실 분위기의 운세 보는 샵입니다.
온통 목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하여 식물성으로 가득한 어느 음식점
또 다른 동전 운세 보는 곳,
추억의 흑백사진들을 만들어주는 사진관입니다. 레트로 감성 충만입니다.
모자 장식이 아름다운 서구풍의 카페 외벽
자연친화적인 한옥 음식점,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듭니다. 바뀌지 않고 오랫동안 있기를...
대나무와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식물들을 멋지게 배치한 자연친화적인 음식점입니다.
이곳은 한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예전에 찍어 놓은 곳인데 이젠 카페로 변했더군요
이 사진도 예전 덜 세련 됐을 때의 익선동 골목길입니다. 지금보다는 오히려 순수한 멋이 있었는데
어느 건물 외벽의 그래피티입니다.
시골 장터 분위기가 느껴지는 풋풋한 분위기의 중년 아저씨들 단골 음식점 풍경입니다.
이곳은 젊은 층들이 주로 모이는 화려한 조명의 야외 카페
'호텔 델 루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세느장 카페 호텔. 겉모습보다는 레트로풍의 내부 인테리어가 멋진 곳입니다.
인스타 감성 핫플이죠, 일본식 샤부샤부 음식점입니다. 늘 사진 대기줄로 기다려야 합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전통 한옥식 음식점, 한국과 일본 스타일의 자존심 싸움인가요 ㅎ
대나무 등불이 켜지면서 사진빨이 한창 잘 받네요
구경이 지쳐 갈 때쯤 들르는 장터 분위기 고깃집들
어느새 루프탑 맥줏집도 생겼네요
전 면류를 좋아해서 전통의 칼국수집 해물칼국수 한 그릇 뚝딱하고
익선동을 뒤로하고 시내 거리로 나와봅니다.
어느덧 밤이 깊어졌네요, 이제는 홈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 익선동 샵 이용시간 : 00:00~24:00. (점포마다 다름)
● 쉬는 날 : 연중 개방(점포마다 다름)
전철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며 6번 출구로 나오면 음식점 골목을 통해 연결됩니다.
[ 익선동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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