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연육교를 지나면 처음으로 나오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
꽃게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항구를 가더라도 양쪽을 모두 볼 수 있다.
드르니항은 어느 외국의 이름 같은 독특한 지명을 갖고 있네요,
무슨 프랑스 지명 같기도 하고요
백사장항은 꽃게와 대하 철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대는 항구인데
여름 한철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한적한 느낌입니다.
지금은 특별히 제철인 해산물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가을철에 오고 금어기가 끝나야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수꽃 게와 국내산 가장 큰 새우인 대하를
싱싱하게 살아있는 채로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휴가철에 안면도를 지나실 거면 한 번쯤 들러보고 가셔도 좋을 곳입니다.
이날은 해무가 잔뜩 끼고 날마저 흐려서 구석구석 들러보질 못해서 좀 아쉽더군요
드르니항에서 시작하여 건너편 백사장항으로 가는 중입니다.
다리 위에서 본 드르니항- 이곳은 상업적인 항구가 아닌 지역 어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항구 같네요
꽃게 다리를 건너는 중입니다. 해무가 잔뜩 끼어서 아스라하네요
다리의 정상쯤에서 바라본 드르니항 풍경
멀리 백사장항의 드넓은 모래사장이 보이네요
다리를 다 건너고 내려와서 바라본 꽃게다리와 멀리 드르니항
백사장항의 어선들 - 이날은 기상이 안 좋아서인지 많은 배들이 정박 중입니다.
백사장항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튀김과 해산물 가공식품 가게들입니다.
싱싱한 구이용 조개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불타는 조개 15가지- 10,000원, 이거 너무 싼 거 아녀?
가장 맛있어 보이는 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들을 주문하여
들어가서 시식해봤는데 겉보기와는 다르게 맛은 So,So 였습니다.
한쪽엔 각종 게장들과 다양한 젓갈류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다시 드르니항으로 되돌아온 후 바라본 꽃게 다리 전경입니다.
간단하게 시식을 끝내고 좀 둘러보려 했는데 비마저 내려서
아쉽게도 이쯤에서 일정을 접었습니다.
[ 백사장.드르니항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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