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도 느껴볼새도없이 지나갑니다.
유난히 짧아서 더 아쉬운 가을
해마다 가을이란 계절이 점점 짧아진다고 합니다.
이러다가는 가을단풍 자체가 없어지는게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명산만큼 화려하거나 풍성하진 않지만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고궁에서 고즈녁한 가을정취를 느끼면서
인생샷 한컷 건져보면 어떨까요
덕수궁 돌담길도 걸으며 지나간 추억을 소환해보는 시간
올 가을 11월의 둘째주 마지막 가을단풍 명소를 찾아서
덕수궁과 덕수궁 돌담길로 떠나봅니다.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이문세님의 '광화문 연가' 중에서...
클래식한 정동교회 모습은 운치를 더해줍니다.
햇살이 지쳐 노랑색 단풍으로 물들었겠죠?
군밤장수 아저씨의 토실토실한 군밤말리기
사철나무에겐 가을단풍은 남의 일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우두커니 서있는 남자조각상, 웬지 많이 외로워 보입니다.
이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덕수궁으로 향합니다.
덕수궁안엔 11월의 마지막 단풍이 절정입니다.
덕수궁의 단풍길 하일라이트는 바로 이곳입죠
낙엽진길을 쓸쓸히 걸어보는것도 좋을듯
연인끼리, 또는 친구끼리...
형형색색의 오색찬란한 벚나무 단풍잎들
중화문을 담아봅니다.
도심의 고층빌딩과 고색창연한 전통건축물이 나름 조화를 이뤄냅니다.
석조전을 바라보며 중화전에서 한컷
뿌리채뽑힌 매화나무 가지에 매화꽃으로 생명을 살렸네요
멀리서 보니 실제로 꽃이핀줄 알았슴
싸리나무 종류같은데 늘어진 가지에 단풍이들어 독특한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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